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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감히 누나 욕을” 이웃 바다에 밀어 숨지게해 등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벌이다 동네 이웃을 바다로 떠밀어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가 붙잡혔다.

8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A(56) 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40분께 거제시 사등면 성포리 선착장에서 동네 이웃 2명과 술을 마시다 일행 B(57) 씨와 몸싸움을 벌여 B 씨를 3m 아래 바다로 떠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누나를 욕하는 것에 화가 나서 싸웠다”고 진술했다.

경남=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친척이사 도와준다며 금품훔쳐

○…친척의 이사를 도와주러 갔다가 금품을 훔친 30대가 입건됐다.

8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39) 씨는 지난 6월 25일 오전 1시께 인천시 남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고모 B(58) 씨가 잠든 틈을 타 가방을 털어 현금 등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가 다세대주택 3층에서 1층으로 이사하는 것을 도와주러 갔다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데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충동적으로 가방을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인천=이도운 기자/gilbert@heraldcorp.com

아기 분유값 벌려고 빈집털이

○…아기 분유 값을 마련하려고 아파트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전과 4범의 30대가 입건됐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A(30) 씨는 지난 6월 3일 오후 6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1층 베란다로 들어가 안방에 있던 시가 150만원 상당의 카메라 1대와 22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절도 등 전과 4범이었다. 그는 경찰에서 “아기 분유 살 돈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 우연히 아파트 베란다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침입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충북=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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