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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美 출구전략 우려에도 소폭 반등…남북경협株 강세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코스피가 나흘 만에 소폭 반등하고 있다. 남북 경협주들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 재개 소식에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7포인트(0.15%) 오른 1881.1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444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 285억원을 사들이며 코스피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출구전략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은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고 말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을 야기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9월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으로 우려를 가중시키며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 업종이 2% 이상 상승하고 있고 운수창고, 기계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화학, 철강금속, 유통업, 건설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전자, 통신, 증권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장중 한 때 상승 반전했지만 전거래일보다 0.57% 떨어진 121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낙폭이 컸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은 3% 이상 오르고 있다.

남북경협주도 강세다. 현대상선ㆍ선도전기 등을 비롯해 4개 종목이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상선은 남북 실무회담이 재개 소식과 함께 이행보증금을 돌려받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557선까지 오른뒤 현재 555선에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3포인트(0.13%) 오른 555.46을 기록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3.66% 오르고 있고 일반전기전자도 1% 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담배,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이 올랐고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0.5~1% 가량 떨어지고 있고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도 1% 넘게 하락세다. CJ오쇼핑, 씨젠, 포스코 ICT 등은 상승세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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