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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타투 시장에 한국인의 깃발을 꼽다

노출의 계절, 여름. 길 거리를 걷다 보면 확연히 늘어난 타투 피플(문신이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바야흐로 문신의 계절, 문신의 시대. 한국 정서와 문화적 특성상 문신과 문신인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있어도, 문신이 나쁜 것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자기 표현과 만족의 수단으로 이미 연예인들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문신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문신이 여전히 불법인 한국에서 타투 아티스트로 살아간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범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법이 없어 음지에서 행할 수 밖에 없는 현실, 그래서 현재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들은 외국 진출의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실제로 외국 컨벤션에 간간 출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문신 역사와 인식, 실력등이 한국보다 앞서있는 외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이방인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올해 7월 뉴욕 롱아일랜드 united ink tattoo convention 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을 한 타투 아티스트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9년도에 미국으로 넘어간 호가hoga (본명 장태용)님은 현재 뉴욕에서 공부를 하며 문신을 하고 있다.

문신의 큰 시장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경쟁하며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그는 한국도 하루 빨리 문신 제도화에 힘써 마땅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이 문화를 잘 보호하며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도화를 통한 위생적인 환경과 좀 더 나은 서비스는 결국 한국 문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향상과 질적 수준향상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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