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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서울병원 방사선 암 치료기 ‘인피니티’ 가동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최근, 치료 속도와 정밀도, 정확성을 높인 최신형 방사선치료기 인피니티(Infinity™)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기존의 선형가속기와 로봇 암 치료기 사이버나이프를 연계해 현존하는 모든 방사선치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인피니티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와 영상유도기술을 융합한 입체세기조절회전방사선치료(VMAT)시스템으로 치료뿐 아니라 방사선 수술까지 가능한 다기능 첨단 장비로 CT영상을 바탕으로 치료할 부위를 1.0mm의 오차까지도 정확하게 조준하고, 치료기의 회전속도, 방사선의 세기와 모양 등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조절해 정상조직의 피폭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치료기의 1회전만으로도 넓은 부위의 치료가 가능해 치료시간을 5분 내외로 단축했다.

장아람 순천향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인피니티 가동에 따라 기존의 선형가속기, 사이버나이프와 함께 2D, 3D방사선치료는 물론,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SBRT)와 영상 유도방사선치료(IGRT), 입체세기조절방사선치료(VMAT)까지 모든 첨단 방사선치료를 한 곳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뇌종양과 두경부종양, 척추종양, 전립선암, 폐암, 간담도암, 대장-직장암, 유방암, 뇌혈관 질환과 전이암 치료 및 이전에 다소 제한적이었던 방사선 재치료 암환자들에게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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