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첫 글로벌 동시 출시…G2폰 LG 첫 ‘텐밀리언셀러’ 되나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G2’<사진>는 지금까지 LG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글로벌 통신사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점 외에 LG전자의 첫 글로벌 동시 출시 스마트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LG G2가 LG 전략 스마트폰 사상 처음으로 단일 제품 1000만대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 G2는 8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다음달 북미와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등 10월까지 세계 130여개 통신사와 함께 글로벌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출시된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G프로가 지역별로 순차 출시됐다면 LG G2는 처음으로 글로벌 전역에 동시 판매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LG G2는 이전 G시리즈보다 판매 속도가 크게 올라가 기존의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중 누적 판매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옵티머스 LTE, 옵티머스 G였지만 두 제품 모두 500만대 미만 수준이다. 


이에 글로벌 동시 출시되는 LG G2는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중 단일제품 처음으로 1000만대까지 판매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옵티머스 원이 1000만대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는 보급형 제품이었다. 판매가가 높은 LG G2가 1000만대 판매고를 세운다면 LG전자 MC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이다. 실제 증권업계에서는 LG G2가 올해까지 400만~500만대까지 판매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어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LG G2에 힘입어 LG전자가 글로벌 톱3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1210만대스마트폰을 판매, 점유율 5.3%로 2분기 연속 3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인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를 한 자리 수 인 8.3%포인트차로 좁히며 애플을 바짝 뒤쫓는 상황이다.

killpa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