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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협력사 50곳과 ‘동반성장 협의체’
건설 3社 통합구매실 운영 강화
효성이 50개 우수 협력사와 ‘동반 성장 협의체’를 구성했다. 특히 건설 관련 3사가 모여 공동 통합구매실을 운영하는 등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효성은 최근 효성의 건설PG(Perfor-mance Groupㆍ사업부문)가 ‘건설PG 동반성장협의체 발대식’을 하고 협력업체와의 공동 기술 개발 및 유대관계를 강화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협의체는 선발된 우수 협력업체 50개사로 구성되며 ▷하도급 거래에서의 공정성 ▷동반성장 정책 구축 ▷공동 기술 개발 ▷교육 지원 등의 분야에서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협력사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만큼 효성은 협력사와 수직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효성은 ▷공정한 거래를 위한 4개 가이드라인 ▷투명한 경영활동을 위한 윤리강령 ▷협력사에 일방적으로 거래를 제한하거나 중단하는 보복 금지 지침을 발표,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확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건설PGㆍ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ㆍ진흥기업 등 효성의 건설 사업부문은 PG장 직속으로 ‘통합구매실’을 운영, 선발된 약 600여개의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동 구매 및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그룹 내 건설 3사가 발주물량을 통합해 대량 물량을 공동 발주하게 됨으로써 효성은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고, 협력사들은 입찰 참여 기회가 늘어나 우량 수주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효성은 협력사와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효성인상 포상제도를 개혁하면서 ‘협력업체상’을 신설했고, 지난달엔 사내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효성합창단’을 창단하는 등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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