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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급 6.3인치 화면…삼성 ‘갤럭시 메가’ 나왔다
국내 통신 3사 통해 순차적 출시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크기를 능가하는 최대 화면의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화면 크기가 6.3인치(159.7㎜)인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를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최대 화면 기록은 팬택의 6인치급(5.9인치) 스마트폰 ‘베가 넘버 6’였다. 갤럭시메가는 이보다 0.4인치 더 큰 화면으로, 사실상 국내에 출시된 최초의 ‘6인치 이상 스마트폰’이다.

갤럭시메가는 첫 화면인 홈 스크린과 애플리케이션 창을 가로 모드와 세로 모드의 별도 UX(사용자환경)로 구성해 사용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주소록, e-메일, 메시지, S메모, 갤러리 등에서 가로 모드 변환 시 한 화면을 둘로 분할해 보여주는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두 개의 화면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가로 모드로 e-메일을 볼 경우 왼쪽 화면은 메일 리스트를, 오른쪽 화면은 메일의 내용을 볼 수 있어 여러 개의 메일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3인치 크기의‘ 갤럭시 메가’ 출시로‘ 베가 넘버 6’가 보유하고 있던 최대 화면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또 상하 및 좌우로 화면을 양분해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영화를 보는 등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도 제공한다.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능도 적용돼 PC나 PMP 등에서 보던 인터넷 강의를 갤럭시메가로 옮겨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다음달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룹 플레이’를 통해 같은 곳에 있는 여러 갤럭시메가 단말끼리 음악을 동시에 듣거나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진 촬영 당시 소리나 음성을 사진과 함께 담아 재생해주는 ‘사운드 앤 샷’ 등 ‘갤럭시S 4’의 주요 기능도 그대로 탑재됐다.

이 밖에 갤럭시메가에는 비디오, 북스, 게임, 러닝 허브 등의 서비스를 한곳에 통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스토어 ‘삼성 허브’가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메가 출시에 맞춰 삼성 북스를 통해 이북(e-book) 4~6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갤럭시메가는 4.2 젤리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1.7㎓ 듀얼코어 CPU를 장착하고, 800만화소 카메라에 32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79만9700원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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