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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최우수선수 최종후보에

메시냐, 호날두냐, 리베리냐.

2012-2013 시즌 유럽 축구 최고의 스타를 뽑는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 선수상’의 주인공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중 한 명으로 압축됐다.

UEFA는 7일(한국시간) 26명에서 걸러진 2차 후보 10명을 두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메시와 리베리 그리고 호날두가 2012~2013시즌 최우수선수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메시는 말이 필요없는 강력한 후보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무려 46골을 터뜨려 바르셀로나의 통산 22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12년에는 1년간 각종 경기에서 91골을 터뜨려 한 해 최다골 기록을 쓰면서 ‘살아있는 축구 전설’ 반열에 올랐다. 이런 활약을 앞세워 올해 초에는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Ballon d‘Or)를 4년 연속 수상했다.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 시대’를 연 주인공이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골 14도움을 남겨 뮌헨의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실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3골을 넣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정규리그, 포칼, 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을 달성하는데 중심에 섰다.

호날두 역시 메시와 리베리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에 이어 정규리그 준우승에 그치고 UEFA 챔피언스리그도 4강에서 탈락하면서 아쉬운 한 해를 보냈으나, 챔피언스리그  득점왕(12골)에 올랐다.

‘UEFA 최우수 선수상’은 UEFA에 소속 팀 선수 중 지난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며 회원국 53명의 스포츠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 작년에는 안드레이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가 받았다. 올해는 30일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조추첨이 열리는 프랑스 모나코에서 발표된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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