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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올레마켓, 무더위 날려줄 하드코어 모바일게임 3종
콜렉터들의 팬심 자극하는 하드코어 스마트폰게임 … 파고 들수록 흥미진진 상위 랭커 쾌감 본능 자극
장마가 끝났다. 이제 끔찍한 더위가 기승을 부릴 차례다. 올해 더위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벌써부터 열대야의 공포가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수박 한 덩이, 냉수 마찰 등으로 더위를 극복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매일 이럴 순 없다. 여기 좋은 방법이 있다. 오히려 열대야가 반가워질 정도로 하드코어한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것이다. 잠 잘 시간까지도 아까운 판에 더위가 왠말인가!
 친절하게도 잠잘 시간까지 알려주는 게임, 그리고 잠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다시 게임한 뒤 자도록 만드는 게임. 진정한 하드코어 게임 3종을 이번주 게임 소개에서 모아 봤다.[에픽퀘스트] 1초도 방심할 수 없는 국가 경영게임● 장르: 전략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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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개 개인으로 시작해 국가를 만들고, 나아가 제국을 건설하는 게임이 등장했다. 올해 7월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작 '에픽퀘스트'는 영웅을 고용하는 것 부터 시작하는 게임이다. 처음에는 한개 영웅 그리고 갈수록 많은 영웅들을 고용해 더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는 것이 초반부 게임의 목적이다. 초반에는 파티원들과 함께 주어진 임무들을 수행하면서 용병 형태로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자신의 도시를 건설하고 건물 빌드를 올려 나가면서 보다 강력한 무기들과 자원들을 확보한다. 조금씩 실력이 쌓이면 이제 전쟁을 펼쳐야 할 단계다. 전쟁은 타국과 영토를 두고 싸우는 전쟁과 몬스터를 토벌해 경험치와 자원을 획득하는 전투로 나뉜다. 일반적으로는 열심히 토벌을 해 실력을 키워나가면서 추후에 타국의 충성도를 낮추면서 점령을 하게 되면 보유한 영지수가 조금씩 늘어난다.
이런 형태로 과정을 반복해 나가면서 덩치를 조금씩 불려 나가고, 주변 영토 국가들과 동맹을 맺으면서 더 강력한 군대로 성장하게 되면 제국 건설도 꿈만은 아니다.
이렇듯'에픽 퀘스트'는 최근에는 보기 힘든 웹게임들을 연상케 하는 게임 플레이를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그런데 웹게임들과는 달리 '마을을 건설'하는 개념으로 잡으면서 자신의 마을들이 점령당하더라도 영웅들을 이용해 쉽게 자신의 마을을 재건해 나갈 수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한 때 도시를 뺏을 정도로 큰 힘의 차이를 보였던 적들도 어느새 나타나서 보복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한순간이라도 방심해서는 안된다.
다행히 게임에는 '평화모드'가 존재해. 하루 특정 시간 동안은 상대방으로 부터 공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다른 웹게임에 비해서는 비교적 '잠잘 시간'이 보장되는 편. 원한다면 자다가 벌떡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게임이다. 여름 방학을 맞아 미친듯이 플레이 할 게임이 필요하다면 한번 쯤 플레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카오스베인2013] 스마트폰 RPG의 터줏대감● 장르: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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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에 모바일게임 장르가 탄생했나니 영웅서기가 터잡으시고 이후 주옥과 같은 RPG가 쏟아지시더라. 이윽고 스마트폰 세상이 열리면서 하나 둘 스마트폰 RPG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도 '카오스베인'은 지난해 출시돼 스마트폰 온라인RPG계의 거성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한 게임이다. 올해 들어서면서 대규모 리뉴얼을 거치고, '카오스베인 2013'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스마트폰 게임 분야의 절대 강자로 급부상한 CJ E&M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RPG 카오스베인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RPG다. 광전사, 전사, 암살자, 성기사, 마법사 등 총 5개 클래스와 25개 캐릭터들을 활용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상대방과 대전을 펼치면서 성장하는 게임이다.
RPG 특유의 요소 외에 상대방과 거래를 한다거나, 용병을 고용해 전투를 보다 쉽게 플레이 하는, 가히 온라인 MMORPG에 필적할 만한 방대한 콘텐츠가 게임의 핵심이다.
실제 게임 플레이는 대부분 자동전투로 진행할 수 있다. 특정 맵을 탐험하면 순서대로 몬스터와 대결을 펼치는데, 던전을 클리어 할 때 까지 같은 던전을 사냥하는 식이다. 이 때 자동전투가 가능해 설정만 해두고 다른 일을 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소위 '무한던전'으로 불리는 영혼의 탑에 캐릭터를 넣어 두면 경험치를 올리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문제는 캐릭터 장비와 이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돈. 때문에 타인에게 돈을 받고 용병으로 대신 뛴다거나, 자잘한 퀘스트들을 클리어 해 나가면서 돈을 벌어둬야 한다.
이 작품은 '카오스베인','카오스베인 SE'에 이어 세번째 리뉴얼될 만큼 기반 유저들이 탄탄하고, 노하우도 많이 공유되고 있는 만큼 한번 쯤 즐겨볼만한 타이틀로 손색이 없다.[던전 위드 드래곤] 드래곤 콜렉터의 재림● 장르: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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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MATCH 퍼즐의 재미를 기억하는가. 같은 형태 아이콘 3개를 맞춰서 터트리면서 진행하는 이 게임 장르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퍼즐 게임 중 한 장르다. 그런데 매 번 퍼즐만 맞추면 질린다는 점에 착안한 게임들이 최근 하나 둘 씩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던전 위드 드래곤'도 3 MATCH퍼즐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재미있는 게임성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된 타이틀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던전 위드 드래곤'은 용과 함께 던전을 탐험하는 게임이다. 용이라고 하지만 사실 무척 귀여운 새끼용들인데, 이 용들을 조금씩 성장시켜 나가면서 보다 강력한 던전을 탐험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물론 게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용들이 조금씩 '사나워(?)'지면서 강력한 기술들을 쓸 때 까지 성장한다.
기본 던전 탐험은 3 MATCH 퍼즐로 진행된다. 각 보석들을 파괴하면 보석 색깔에 맞는 속성을 가진 용들이 공격이나 방어 혹은 기술을 사용하는데, 기술을 사용할 때는 각 용들의 능력치에 따라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때문에 게임은 강력한 용을 얻는 것과, 용의 기술을 강화하는 것, 그리고 퍼즐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한 던전을 클리어 할 때마다 새로운 용들을 확보할 수 있고, 각 용들간의 교배(조합)을 통해 보다 강력한 용을 탄생시키는 것이 기본 플레이 구조. 당연히 퍼즐을 잘해야 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만약 퍼즐 실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면 용을 육성하고, 반대로 퍼즐을 잘한다면 일단 도전해서 한계까지 부딪혀 보자.
게임의 후반부는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만큼,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 용을 갈망하고, 다시 강력한 새끼용을 만나 육성 단계에 돌입하게 되면서 밤 잠을 잊은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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