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성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임대 계약서에 서명했다”며 “1년 임대로 박지성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박지성이 QPR에서 받던 연봉과 에인트호번이 줄 수 있는 연봉의 차액이 커서 QPR이 연봉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식을 선택한 것 같다”며 “에인트호번에서 100만 유로(약 14억7천만원)를 받고 QPR이 5억원 정도 보전해 연봉은 2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소속팀인 QPR이 이번 시즌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되면서 주전으로 뛸수 있는 새로운 둥지를 찾았고, 때마침 에인트호번의 영입제의가 오면서 임대 이적이 이뤄지게 됐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번에서 2002-2003시즌부터 2004-2005시즌까지 3시즌 동안 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 등을 포함해 총 92경기를 뛰며 17골을 터뜨렸고, 2005년 6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에인트호번과 작별한 뒤 8년 만에 ‘컴백’하게 됐다.
JS파운데이션도 이날 “박지성이 지연된 임대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이번 주안에 에인트호번의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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