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족발 맛집 '족과의 동침', 족발창업 기술전수 및 본사와 직통 연결
창업을 준비하는 인구가 날로 급증하고 있지만 가맹본부의 이익 챙기기에 가맹점주의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100% 기술을 전수한다고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고, 과도한 인테리어 비용 요구, 잘못된 예상 매출액 산출, 창업 설비 및 집기를 본사에서 지정된 곳에서만 거래해야 하는 등이 불합리한 거래가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업계의 고질적인 폐해에 날카로운 칼날이 가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린 것. 먼저 고질적인 폐해였던 인테리어 비용에 대해서는 공사시 40% 범위에서 공정위가 정하는 금액을 가맹본부가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앞으로 예상 매출액 범위를 산출 근거와 함께 예비 점주에게 제공해야 한다. 만약 잘못된 산출 근거를 기반으로 예상액을 부풀리면 제재를 받게 된다.
용산의 유명한 족발 맛집 '가장 맛있는 족발 족과의 동침'은 일찌감치 점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본사와 점주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유명한 프랜차이즈로 알려져 있다.
매장에서 직접 고기를 삶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전수를 기반으로 주인이 직접 족발을 만든다. 고기뿐만 아니라 특제 소스 역시 납품이 아닌 기술전수 방식을 택해 가맹점주의 이익률을 높였다. 특히, 중간 납품업자를 배제한 본사와의 1대1 연결은 가맹점주가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배려한 점도 가장 맛있는 족발 족과의 동침만의 합리적인 유통방식이다.
이렇게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도모하다 보니 가장 맛있는 족발집으로 인기를 끌며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족발은 매일매일 새롭게 끓이는 청결하고 맛깔난 육수장에 푹 삶아 특유의 달착지근하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고, 여기에 싱싱한 야채를 사용해 만든 동치미의 시원함이 곁들여진다.
관계자는 "고깃집 창업, 음식점 창업, 보쌈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주가 본사에 족발창업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며 "가맹점주에게 기술을 모두 전수하고, 인테리어 마진 역시 최소화하며, 가맹점주와 본사가 직접적으로 연결돼 운영 부담은 줄이고, 수익률은 높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