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LG생활건강의 색조 전문 브랜드 ‘VDL’이 브랜드 출시 10개월 만에 싱가포르에 해외 1호점 매장을 내고 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VDL은 싱가포르의 유명 쇼핑몰 썬텍시티몰에 지난 2일 매장을 열었다.

썬텍시티몰은 세계 최대의 분수인 ‘부(富)의 분수’로 유명한 쇼핑몰로, 지난 2일 리뉴얼 오픈했다. VDL은 싱가포르가 홍콩과 함께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에서 이정표 역할을 하는 주요 시장이라는 점에 집중하고, 현지에서 차별화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VDL은 500여 품목의 전문 색조화장품을 싱가포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VDL의 모델인 세계 톱 클래스의 모델 헤더 막스를 내세워, 트렌드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VDL은 싱가포르를 교두보 삼아 올해 안에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VDL 해외마케팅 관계자는 “저렴한 기존 브랜드숍 제품과 차별화된 우수한 품질의 메이크업 제품으로 동남아시아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겠다”라고 밝혔다.

VDL은 LG생활건강이 지난해 10월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웬디 로웨와 협업해 선보인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현재 국내 30여개 매장 및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500여 품목의 메이크업 전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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