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위조주권 또 발견…증권가 주의보 발령
지난 5월 위조주권이 발견된 이후 또 다시 위조주권이 발견됐다. 최근 여의도를 중심으로 위조주권 발견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5일 오후 4시께 주권실물을 예탁접수하는 과정에서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코넥의 주식 15만주(만주권 15매)가 위조된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위조주권은 5일 종가기준(1165원)으로 시가 1억7490만원에 상당한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발견된 위조주권은 통일규격 유가증권과 달리 종이질이 거칠었고, 형광물질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ㆍ변조감식기에서는 정상 형광물질 대비 약 30% 정도의 형광물질이 관측됐으며, 태극문양과 같은 형광도안과 무궁화 은화, 예탁결제원 약자(KSD)의 은서가 들어가 있지 않았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위조주권은 기존 위조주권과 비교했을 때 미세문자와 같이 전문가가 아닌 일반투자자는 위ㆍ변조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위조 정도가 정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 5월 ‘롯데하이마트’ 위조주권 발견 이후 또다시 위조주권이 발견됨에 따라 각 증권사의 예탁담당자 및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태형기자/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