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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아이패드 점유율 1년새 반토막
60%대서 30%대로 추락…1위는 고수
1년전만 해도 태블릿 시장에서 60%대 점유율을 기록했던 아이패드<사진>가 30%대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애플 아이패드는 1460만대가 판매돼 32.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태블릿 분야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아이패드 점유율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전년 동기 아이패드는 1700만대 판매돼 60.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당시 전 세계에서 판매된 태블릿 10대 중 6대가 아이패드였던 셈이다. 그러다 1년 만에 아이패드가 차지하는 비율이 3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태블릿 상위 5개 제품 중 점유율이 감소한 것은 아이패드가 유일하다.

아이패드가 주춤한 가운데 삼성전자 태블릿은 올 2분기 810만대 판매되며 지난해 동기의 210만대보다 277.0%나 늘어났다. 점유율도 7.6%에서 18.0%로 상승하며 애플과의 격차를 70% 이상 줄였다. 


3위는 200만대를 판매한 아수스가 차지했으며, 이어 레노버(150만대), 에이서(140만대) 등이 뒤를 이었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모두 4510만대의 태블릿이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59.6%가 늘었지만 1분기보다는 9.7% 줄어들었다. 톰 매넬리 IDC 연구담당 이사는 “차세대 아이패드에 대한 기대로 태블릿 시장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4분기에는 잇따라 새제품을 출시될 예정이라 시장이 다시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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