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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판매량 역대 최대…수입차 “비수기는 없다”
KAIDA, 월판매량 최고기록 경신
수입차업계가 자동차산업 비수기로 분류되는 7월 판매에서 역대 최다 월 판매량을 경신했다. 성수기, 비수기를 넘나드는 수입차업계의 거센 돌풍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 판매량은 6월보다 16.9% 증가한 1만4953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수입차업계 월 판매량 중 최다 판매량으로, 지난 5월 기록한 종전 최다 판매량(1만3411대)을 1542대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해 7월보다도 38.9% 늘어난 실적이며, 7월 실적을 포함해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7월 판매가 급증한 데에는 ‘신형 골프’ 등을 앞세운 폴크스바겐의 선전이 주효했다. 폴크스바겐은 7월 동안 2696대를 판매, 6월보다 62.7%나 급증하며 BMW 뒤를 이어 판매 2위 브랜드에 올랐다. BMW가 3023대로 1위를 이어간 가운데, 폴크스바겐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2567대), 아우디(1776대), 도요타(737대), 포드(688대) 등의 순이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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