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은 텐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일부터 텐센트의 글로벌 메신저 위챗(WeChat)에 5개 이모티콘을 단독으로 서비스 중이다. 위챗은 중국 내 4억명 이상의 사용자수를 보유한 메신저 서비스로, 다날은 디지털 캐릭터 콘텐츠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위챗 최초로 이모티콘 서비스를 담당한다. 회사는 향후 위챗에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위챗 스티커 샵은 위챗 5.0 버전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다.
다날은 최근 모바일 소셜 플랫폼 카카오의 디지털아이템 MCP(Master Content Provider)사업을 진행하며 콘텐츠 소싱과 관리 등 디지털 캐릭터 콘텐츠 사업이 급성장했다. 그 결과 다날의 7월 디지털 캐릭터 콘텐츠 매출은 지난 2011년 12월 카카오 아이템 스토어 오픈 당시보다 60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디지털 캐릭터 콘텐츠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카카오 아이템 스토어에서 선보인 캐릭터 수도 300개가 넘는다. 이런 콘텐츠 사업 확장에 힘입어 해외 수출도 진행한다.
이윤경 다날 실장은 “캐릭터 콘텐츠 사업은 제작자와 판매자, 이용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분야”라며 “다날은 해외 수출 등을 통해 캐릭터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고, 오프라인으로도 캐릭터 콘텐츠 사업을 확대, 종합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