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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목들’ 이종석 효과?…‘새우깡’ 매출 두자릿수 쑥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인기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열연한 배우 이종석 효과로 농심의 대표 과자 ‘새우깡’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는 걸로 조사됐다. 장수 상품이 이런 매출 상승세를 보이는 건 이례적인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농심은 6일 이종석을 모델로 내세워 마케팅을 시작한 4월 중순~7월 31일까지 ‘새우깡’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우깡’은 모든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제품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족 중심 모델을 주로 선정했으나, 올해는 10~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대세남 이종석을 발탁했다. 농심 측은 “모델을 고를 때 서울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투표를 실시해 젊은 층의 감각과 선호도를 철저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민스낵 새우깡은 전 세대에 걸쳐 사랑 받는 제품이지만 최근 모델 이종석 덕분에 10~20대 고객층이 더욱 두터워 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이와 함께 10~20대 들이 자주 이용하는 SNS를 통해 ‘새우깡 절친 이벤트’를 벌였으며, 편의점과 SSM 등 이들이 자주 찾는 구매채널을 집중 공략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1971년 출시한 ‘새우깡’은 올 5월 국내 스낵 처음으로 누적판매 75억봉을 달성했으며 ‘30-30 클럽(출시 30년 이상, 월매출 30억원 이상)’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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