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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의 창조경제 디자인> “우리 회사 디자인 경쟁력은?”…자체 평가 결과 69.3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우리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생각하는 디자인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70% 이상은 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왔다. 세계적 디자인 수준까지는 아직 멀어 새 도전이 필요해 보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자긍심은 갖고 있어 ‘디자인 강자’ 도전에는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에서 기업들은 ‘세계 최고 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100으로 볼 때 귀사의 경쟁력은 몇 점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평균 69.3점이라고 답했다.

중견기업의 자체 평가점수가 가장 높았다. 중견기업은 자사 디자인의 경쟁력에 73.6점을 부여해 대기업(72.4점), 중소기업(67.4점)보다 높이 평가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서비스업은 71.1점, 제조업은 68.4점을 스스로 줬다.

기업 규모별로의 자체 경쟁력 인식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중견기업은 ‘내부 디자인 인력 수준’(61%)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꼽았으며, ‘외부 디자인 개발 협력 체제’(27.1%)를 다음으로 들었다. 중소기업도 중견기업과 비슷한 비율(내부 디자인 인력 수준 60.5%, 외부 디자인 개발 협력 체제 27.1% 등)의 답변을 보였다.

반면 대기업은 ‘내부 디자인 인력 수준’(48.7%)에 비해 ‘외부 디자인 개발 협력 체제’(40.5%)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ㆍ외부 인력의 활용도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의 디자인 경쟁력은 자체 디자인 인력이 큰 비중(66.2%)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서비스업은 대기업과 유사한 비중을 보이며 오히려 외부 디자인 개발 협력 체제(46.0%)가 내부 디자인 인력 수준(45.1%)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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