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은 미국 홀텍 사와 132억8000만원 규모의 발전플랜트기기 공급계약을 체결다고 5일 밝혔다.
세원이 제조하는 기기는 ‘급수가열기(Feed Water Heater)’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남부지역에 건설되는 초대형 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4.6%에 이르며, 계약기간은 2014년 11월 15일까지다.
사우디 전력공사(SEC)가 시행하는 이 공사는 발전시설 중장기 확충사업의 하나로, 총 발전용량은 사우디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5%(2640MW)에 달하며, 200만명 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말 홀텍과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 향후 발전플랜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홀텍과의 신뢰 및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세계 전력수요의 급증세와 노후 발전설비 교체수요의 증가 등으로 발전소 건설 발주물량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