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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사회적기업가 교육생 해외현장연수 실시
- ‘KAIST 사회적기업가MBA’ 학생 20명 20일까지 니카라과 현장연수

- 저개발국 현장 체험 통해 창업역량 배양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SK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올 초 개설한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학생 20명 전원이 철저하게 현장체험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회적기업 해외현장연수(Global Immersion Practice in Social Enterprises ㆍ이하 니카라과 프로그램)’를 오는 20일까지 중남미 지역의 니카라과에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SK 행복나눔재단에 따르면 이번 니카라과 프로그램은 저개발국의 성장과 개발을 위해 사회혁신 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인 ‘Social Entrepreneur Corps’가 진행한다. 


연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현지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한다. 특히 단순한 체험학습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현지인들이 원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졸업 후 학생들이 실제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전 과정을 압축적으로 경험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스페인어 수업 및 현지 소셜임팩트 창출을 위한 컨설팅 교육을 받고, 이후 Solcom(지역사회개발 사회적기업), APAN(청소년교육 사회적기업), AMICTLAN(환경개선 사회적기업) 등 현지 3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김항석 KAIST 사회적기업가MBA 학생대표는 “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약 4개월 전부터 팀별 사전 연구를 진행해 왔고 관심 있는 방문 기관을 선정했다”며, “사전에 철저한 준비과정이 있었던 것만큼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고, 특히 현지 사회적기업 컨설팅 경험은 앞으로 회사를 경영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상제 SK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현지 지역사회 및 사회적기업 방문을 통해 실제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혁신적 사고를 유도할 수 있는 영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는 앞으로도 창업지향 커리큘럼 개발 및 사회적기업가 교육을 위한 학술 연구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 생태계로 많은 인재들이 유입되어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IST 사회적기업가MBA’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설된 풀타임(Full-time) MBA 코스로, 올해 초, 3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20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특히 학생들 대부분이 사회적기업을 창업했거나 사회적기업 관련 활동을 통해 관심과 경험을 쌓은 학생들로, 졸업하게 되면 곧바로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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