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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홀릭> 디지털로 만나는 프랑스혁명
자유, 평등, 박애를 상징하는 프랑스 국기를 든 여전사가 시위대를 이끌고 있다. 19세기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가 프랑스 7월 혁명을 토대로 1830년에 그린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다. 화면 중앙의 강인한 여성은 프랑스의 자유를 상징하는 마리안이란 가상의 인물로, 후에 프랑스 정부에 의해 프랑스를 상징하는 표상으로 공표됐다. 프랑스가 1886년 미국에 선물한 ‘자유의 여신상’ 또한 마리안이다. 들라크루아의 그림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개막된 ‘시크릿 뮤지엄’전에 나왔다. 그러나 오리지널이 아닌 디지털 복제화다. 원화의 아우라는 없으나 명화 속 감춰진 비밀이며 작가의 붓터치까지 살필 수 있다. 

외젠 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260×325㎝, 루브르박물관.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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