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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전력 20% 현대重이 생산
33억弗 규모 화력발전 추가수주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33억 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화력발전소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이번 수주건까지 더하면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은 1만2000MW 로 전체 전력생산량의 20%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이재성 사장과 살레 후세인 알라와지 SEC 이사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슈퀘이크 화력발전소(Shuqaiq Steam Power Plant)’ 공사 계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슈퀘이크 화력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공사(SEC)’가 발전시설 중장기 확충사업에 따라 건설하는 총 발전용량 2640MW급 초대형 중유 연소 초임계압 화력발전소다. 초임계압이란 보일러 안에서 물을 끓여 증기로 변화시키는 기술을 의미한다. 연료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슈퀘이크 화력발전소와 같은 규모(2640MW급)인 제다 사우스 화력발전소의 조감도.

현대중공업은 이미 가동 중인 마라피크ㆍ리야드 발전소에,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제다 사우스 발전소에 이번에 수주한 슈퀘이크 발전소까지 완공되면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전력의 20%에 달하는 1만2000MW를 생산하게 된다.

SEC는 지난해 10월 32억 달러 규모의 제다 사우스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현대중공업에 발주한데 이어 약 8개월 만에 슈퀘이크 발전소 프로젝트를 추가 발주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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