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이날 지난 7월 4일부터 인천 도쿄 노선에 하루 2회씩 운항한 결과 지난 4일까지 한 달간 2만여명의 승객을 태워 월평균 85%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인천과 도쿄 나리타 노선은 한국과 일본 국적 7개 항공사가 뛰어는 경쟁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기존 다른 일본노선 취항 당시 첫 한 달 평균 탑승률이 63~74%였다는 점과 비교할 때 도쿄 노선의 성과가 더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루 2회 운항스케줄을 편성해 여행자 편의를 높인 게 인기 비결로 꼽힌다”고 전했다.
또 “매년 한일 노선은 LCC 점유율이 급속하게 높아지고 있다”며 “불황이 길어질수록, 여행객이 감소할수록, 합리적인 운임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