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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인터, 캐나다 타이트 오일가스 지분 인수
원유환산 총 매장량 4800만배럴…비전통석유 본격 개발



[헤럴드생생뉴스]대우인터내셔널은 데보니안 펀드와 공동으로 캐나다 앨버타주(州) 중서부 광구에서 타이트 오일가스를 생산하는 벨라트릭스사 지분을 50%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타이트 오일이란 셰일가스가 매장된 셰일층(퇴적암층)에서 시추하는 원유를 말하며 탄소 함유량이 많고 황 함량이 적은 경질유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로써 비전통 석유 자원개발을 위한 사업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일 캘거리시 북서쪽 200㎞에 위치한 뱁티스트 지역 광구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식을 캐나다 벨라트릭스사와 체결했다.

인수한 광구 면적은 1만2320에이커로 총 매장량은 원유로 환산하면 480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대우인터내셔널과 관련된 지분에 할당된 매장량은 약 1460만배럴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북미 셰일가스 혁명을 이끈 수평시추·수압파쇄 기술을 활용,벨라트릭스사와 공동 투자를 통해 2015년 말까지 개발 유정 70여공을 시추할 예정이다. 이 지역 타이트오일은 올해 3분기 시추 개시 후 단기간내 상업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총 투자비는 지분매입비와 향후 시추비용을 포함해 7400만 캐나다달러(800억원)로 예상된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캐나다에서 시작하는 첫 자원개발 사업으로 그동안 축적한 석유·가스 탐사 노하우와 기술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앞서 미얀마 북서부 해상 미야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 개시에 성공, 향후 25∼30년간 연간 3000억∼4000억원의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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