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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대의 홍콩미술관,스위스 건축가 헤르조그&드 메롱이 짓는다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세계적인 건축거장인 헤르조그 & 드 메롱(스위스)이 홍콩의 현대미술관 설계자로 최종 확정됐다. 도쿄의 프라다 에피센터를 비롯해 세계 곳곳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디자인한 헤르조그 & 드 메롱은 머잖아 홍콩에서 유니크한 건축물을 선보이게 됐다.

홍콩 주룽(Kowloon)반도 서쪽에 건립될 M+ 빌딩은 알파벳의 T자를 거꾸로 세워놓은 듯한 디자인이다. 눈부신 유리건물이 빅토리아 해협에서 영롱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물의 완공시점은 오는 2017년으로 건축에 6억4200만달러(한화 약 7212억원)가 투입된다.

M+ 빌딩을 발주한 곳은 WKCD(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WKCD는 M+ 빌딩을 미국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갤러리에 필적할만한 미술관으로 키울 예정이다. 현재 홍콩에는 이렇다할 현대미술관이 없으나 이 건물이 완공될 경우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WKCD는 이 빌딩에 근현대미술을 담을 미술관과 함께 공연장 등도 갖춰 복합문화예술센터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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