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렌터카 빌렸는데…내비가 없어 당황?…스마트폰은 있잖아!
똑똑해진 스마트폰 내비 앱
“김 기사, 운전해.”

대한민국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이 유행어는 누적 가입자수 400만명에 달하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국민내비 김기사’를 남겼다. 한 달 길안내 횟수만도 3500만여건. 이름대로 국민 내비게이션 앱으로 자리 잡은 김 기사의 능력은 여름 휴가철에 더욱 빛을 발한다. 올해 초 새롭게 선보인 ‘김기사 2.0’에 추가된 ‘벌집 폴더’ 기능 덕분이다.

벌집 폴더는 벌집 모양의 목적지를 사용자 간에 공유하도록 만든 기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내비게이션이 결합된 ‘소셜 내비게이션’의 형태다. 나만 아는 장소를 폴더에 저장할 수 있고, 기타 여행 앱을 받지 않아도 김 기사 사용자들이 추천한 공유 폴더를 내려받으면 바로 목적지와 길 안내가 가능하다. 천편일률적인 관광여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필수 애플리케이션.

아틀란 클라우드네비는 별도의 지도 설치과정 없이 사용자의 길 안내에 필요한 데이터를 네트워크 교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ㆍ저장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덕분에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경로를 확인할 수 있고, 그때 그때 최신 교통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빠르게 목적지까지 안내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3D, 위성지도로 무장한 내비게이션에 비해 내비게이션 앱의 경우 실제 사용 시에 사용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극복했다. 가령, 주행을 하다 보면 연속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타나 좌우 방향이 헷갈릴 때가 있다. 이 경우 아틀란 클라우드네비는 스마트 교차로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지도상에 표시, 연속 갈림길 앞에서도 정확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물론 3D 지도를 통해 정확한 길 안내를 돕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아이폰용 Mapple3Di 리얼3D 내비게이션이 그 주인공. 국내 최초로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를 적용한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업체인 현대엠엔소프트의 원도로 지도를 사용,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3D로 주변의 건물들을 안내받을 수 있고 버드뷰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초행길 운전객들의 든든한 길안내 도우미로 제격이다. 유료(49.9달러) 앱임은 유의할 점.

손미정ㆍ이슬기 기자/bal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