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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뮤지컬 잔치 ‘서울뮤지컬페스티벌’, 5~12일 개최
K-뮤지컬의 잔치 ‘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일대에서 펼쳐진다. 현재 대학로에서 가장 ‘핫’한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가 작년 이 페스티벌에서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으로 뽑혀, 1억원을 지원받는 등 우수 창작물의 등용문이 되는 자리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6일 오후7시30분에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 ‘예그린어워드’와 개막갈라쇼다. ‘예그린어워드’는 올 한해 가장 돋보인 작품과 인물, 단체를 격려해 시상한다. 후보로 뮤지컬 한류에 기여한 일본 아뮤즈그룹,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송승환 PMC네트웍스 회장, 뮤지컬 ‘김종욱찾기’, ‘그날들’의 음악감독 장소영이 올랐다.

개막갈라쇼에선 뮤비컬배우와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최현주, 윤형렬, 박은태 등이 ‘오페라의 유령’ ‘노틀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미스사이공’ 속 친숙한 곡을 들려준다. 또 젊은 소리꾼 이자람이 판소리극 ‘사천가’의 한 대목을 공연한다. 4만~8만원.

12일 폐막갈라쇼는 오후4시와 오후8시에 두차례 공연한다. 뮤지컬스타 윤복희(‘피터팬’), 한지상(‘미녀는 괴로워’), 김경수ㆍ홍지희(‘빨래’), 김대현ㆍ손승원(‘트레이스유’), 송영창ㆍ서현철(‘심야식당’) 등이 창작뮤지컬의 대표곡과 장면을 선보인다. 3만~8만원.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리는 학술프로그램은 9일 첫째날 오후1시30분에 한국 공연계의 ‘전설’ 박용구(99) 작가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한다.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뮤지컬 ‘살짜기옵서예’의 작사를 쓴 박 당시 예그린악단 단장은 우리나라 최초 음악평론집 ‘음악과 현실’, 최초 음악교과서 ‘임시중등음악교본’ 등을 쓴 한국 뮤지컬사의 산증인이다. 9일 한국뮤지컬산업 발전과 창작뮤지컬 개발을 주제로, 둘째날인 10일 한중일 해외교류활성화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청강은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11일 오후5시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선 홍광호, 조승우, 옥주현, 황전민, 임태경, 양준모, 홍지민, 오만석, 박은태, 김다현, 김선영 등 뮤지컬스타가 직접 기증한 애장품 경매가 진행된다. 뮤지컬배우 정영주가 옥셔너리를 맡았다. 문의 (02)2230-6671.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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