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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고 보상 신속히 마무리하겠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23일간의 사고수습을 마치고 귀국했다. 피해자 보상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강조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 21분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윤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항저우 인근 장산시에서 시 주관하에 희생자를 위한 추모행사가 있었다”며 “그간 신속한 사후 수습을 위해 현장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보상을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윤 사장은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란 점을 의식한 듯 사고 수습 과정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아꼈다. 또 올해 2분기 실적 및 하반기 경영 전망 등에 대해서도 답을 하지 않은 채 “수고하십시오”라는 말을 남기고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윤 사장은 7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했던 여객기 착륙사고에 대한 수습을 위해 7월 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미국 현지에서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를 만나 위로하고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를 방문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당초 3~4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후 바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사고 수습이 길어지면서 오랜 기간 현지에 머물러 있었다.

윤 사장은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동해 1일 중국 저장성 장산시에서 열리는 희생자 추모행사에도 참석하려 했으나 유가족의 반대로 인해 무산되고 말았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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