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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연 장남’ 김동관 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한화큐셀行
CSO(전략마케팅실장) 발탁…“경영수업 중…유럽서 성과내고 돌아올것”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한화그룹은 1일자로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사진> 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을 한화큐셀 CSO(전략마케팅실장ㆍChief Strategy Officer)로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달 30일 한화솔라원 등기이사와 기획실장직을 사임하고 독일에 본사를 둔 한화큐셀에 새로 입사하는 방식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사 배경에 대해 김 실장이 2011년 12월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부임해 약 1년 8개월간 중국 시장에서 원가 절감과 품질 개선에 주력해 회사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화는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인 한화큐셀에 한화의 DNA를 심고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태양광사업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 관계자는 “김 실장의 의지에 따라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대표들이 합의해 인사 발령을 냈다”며 “솔라원보다 큐셀에 더 현안이 많고 경력 관리 차원에서도 유럽 시장에 대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화 관계자는 “(독일은) 중국과 달리 거리가 멀기 때문에 편하게 왔다 갔다 하기 힘들다”며 “현재 사실상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유럽 사업에서 성과를 낸 뒤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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