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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 12년 만에 ‘네이버’로... 8월1일 한게임과 공식 분할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포털 ‘네이버’가 12년만에 ‘네이버’로 돌아왔다.

NHN은 1일 회사가 네이버 주식회사와 NHN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로 분할됨에 따라 사명을 네이버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2001년 9월 네이버컴이었던 회사명을 NHN으로 바꾼지 12년 만이다.

이번 분할은 지난 3월8일 NHN 이사회에서 네이버와 한게임의 사업 분할을 결정하고 6월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이 승인된 데 따른 것이다.

분할에 따라 NHN은 지난달 30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됐으며 오는 29일 각각 변겨된 사명으로 상장, 재상장된다. 포털 부분은 ‘네이버주식회사’로 한게임은 사명은 ‘NHN엔터테인먼트’로 각각 새출발한다. 



분할과 함께 네이버의 자회사 규모는 줄어들었다. 네이버의 연결대상 자회사는 네이버의 플랫폼과 인프라를 담당하는 네이버비지니스플랫폼(NBP), 라인플러스(LINE+), 캠프모바일 같은 모바일 전담 법인과 외국 진출을 위한 해외 법인을 포함해 25개다.

네이버는 분할 이후 모바일 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외국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은 “기업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소프트웨어로 글로벌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지금 불가능하다면 후배들의 발판이 되더라도 계속 도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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