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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취약계층 생활안전 지킨다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홀몸어르신, 치매환자, 장애인 세대 등 가스안전에 취약한 약 620가구에 대한 무상 가스안전점검 및 가스안전차단기(가스타이머) 설치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가스안전차단기는 가스중간밸브에 장착하는 타이머로 설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기기로, 구는 가스안전차단기 설치에 총 3천1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설치 후 표본세대 설문조사 결과 약 96%세대가 타이머형 가스안전차단기 설치가 화재 등 재난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행당동의 한 주민은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많고 약간의 치매가 있어 가스불 잠그는 것을 잊어버릴까 걱정이었는데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잠겨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앞서 성동구는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7월 18일자로 건설교통국을 안전건설교통국으로, 치수방재과를 안전치수과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17개 洞 단위 생활안전거버넌스 발대식을 여는 등 생활안전도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내년에도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등 생활안전 위험시설에 대하여 점검 및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도시 성동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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