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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바흐 음악 거장’ 헬무트 릴링 초청 내한공연
‘한화 클래식’ 첫번째…9월 6ㆍ8일 서울ㆍ천안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한화그룹이 평생을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1685~1750)의 음악에 헌신해 온 거장을 초청, 올 가을 클래식의 향연을 펼친다.

한화는 오는 9월 6일과 8일 각각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충남 천안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애호가와 입문자를 위한 콘서트 ‘한화 클래식(Hanwha Classic)’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를 시작으로 해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한화 클래식’은 세계적인 명성과 실력을 갖춘 외국 연주단체를 선별적으로 초청하고 우수한 한국 연주자도 발굴,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지난 14년간 후원해오는 등 공연 문화 발전을 위한 메세나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는 ‘바흐의 대사(大使)’로 불리며 바흐 음악 해석에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지휘자 헬무트 릴링(80ㆍ사진)이 나선다. 그가 창단한 정통 바로크음악 관현악단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도 함께 한다.

1985년 바흐 칸타타 전곡 최초 녹음, 2000년 바흐 교회 음악 전곡 녹음 완수 등의 이력을 자랑하는 릴링은 역시 독일 지휘자인 칼 리히터(1926~1981)와 함께 바흐 해석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진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 모테트 합창단과 바리톤 정록기,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등 국내외 솔리스트도 무대에 오른다.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서곡’, 칸타타 ‘마음과 말과 행동과 생명으로’ ‘마니피카트’, 모차르트의 ‘환호하라, 기뻐하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02)729-5369ㆍ1055, 070-4234-1305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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