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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FOMC 앞두고 관망세…코스닥은 550선 회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오르며 2개월만에 55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02포인트(0.16%) 내린 1914.03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소폭 내린 1915.47에 개장했다. 오후 들어 192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개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FOMC 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113억원을 순매도 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110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고 프로그램 매매는 16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송장비, 은행, 전기전자 등이 소폭 하락했다. 의약품은 2% 넘게 급등했고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등도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78% 가량 하락했고, LG화학(-2.25%)과 현대차(-2.11%), 현대모비스(-1.26%) 등이 내렸다. 한국전력(1.06%)과 삼성생명(0.94%), 기아차(0.79%), 신한지주(0.74%)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88포인트(1.44%) 오른 554.31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55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외국인은 329억원, 기관은 342억원을 순매수했고 제약 업종과 모바일 게임 종목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 경신과 함께 시가총액 6조원도 돌파했다. 젬백스는 영국 연구소로부터 신약 허가 공동연구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디포스트(5.36%), 차바이오앤(4.5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위메이드(12.49%)와 게임빌(9.93%)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70원 오른 11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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