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 무료 초대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 우수 창작뮤지컬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은 창작뮤지컬 지원 프로그램 ‘예그린앙코르’의 본선진출작 4편에 대한 무료 관람 신청을 31일 오전10시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본선에 오른 ‘내 인생의 특종’ ‘라스트 로열 패밀리’ ‘문리버’ ‘주그리 우스리’ 등 4개 작품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쇼케이스 경연을 펼치며, 작품 당 사전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 60명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내 인생의 특종’은 청년실업문제를 로맨틱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나가며,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 대본 공모 1등 수상작이다. ‘라스트 로열 패밀리’는 구한말을 배경으로 순종이 가출한 사건을 설정, 조선 악대가 경합을 펼치는 픽션사극이다. 양악과 국악이 만난 독특한 음악도 기대꺼리다. ‘문리버’는 아빠가 달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소녀와 이 말을 진짜로 믿은 소년이 만나 아픔과 성찰을 통해 꿈에 이르는 과정을 풀어낸 작품으로, 판타지적인 무대요소가 기대된다. ‘주그리 우스리’는 의료 발달로 인한 고령화로 수명이 길어진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저승사자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몸이 건강한 사람들에게 자살 유도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죽음을 유도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담았다.

참신한 단편 신작을 40분 이내 독회 형식으로 일반 관객에게 소개하는 무대인 ‘예그린 프린지’도 현장에서 선착순 200명까지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슈팅스타’ ‘깨지마라, 안티고네’ ‘고백’ ‘로스트’ ‘엑스 웨딩’ ‘좋은 개를 고르는 방법’ ‘아버지’ ‘별’ ‘만약의 일기’ ‘라스트 레퀴엠’ 등 총 10개 작품이 8월9일과 10일 이틀동안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공연한다. (02)2256-7413.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