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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기관ㆍ외국인 동반 매수에 1910선 ‘가뿐’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16포인트(0.90%) 오른 1917.05로 마쳤다. 5거래일 만에 191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이로써 지난달 11일(1920.68) 이후 50여일 만에 1920선 돌파도 눈앞에 뒀다.

이날 장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탄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로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초반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며 7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자 상승세는 굳어졌다. 이날 기관은 2405억원, 외국인은 93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그러나 개인의 매도(3126억원)가 지수 상승을 제약했다. 2분기 실적시즌인데다 미국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대형주와 중소형주 모두 고른 상승폭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5%오른 129만원에 마쳤다. 현대차(3.26%), 현대모비스(4.52%), 기아차(3.10%) 등 ‘자동차 3인방’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제지ㆍ목재,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지난 24일 산업은행의 지원의지를 확인한 뒤 연일 오름세를 지속했던 STX그룹주는 이날 채권단의 실사 결과가 나쁘지 않다는 소식에 또 다시 급등했다. STX와 STX중공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STX조선해양(10.13%), STX엔진(6.57%), STX팬오션(4.93%) 등도 주가가 크게 뛰었다.

코스닥 역시 기관(150억원)과 외국인(372억원)의 동반 매수 속에 전날보다 5.45포인트(1.01%) 오른 546.43으로 마쳤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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