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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어', 종영만 남았다..죽음과 배신의 말로는?
KBS2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가 종영만을 앞두고 있다. '마왕'과 '부활'에 이은 복수시리즈 완결 편으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이 결말만 남은 것. 과거를 파헤치며 하나 둘씩 새로운 진실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어떻게 종결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어'는 30일 오후 전파를 타는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남길, 손예진의 브라운관 복귀로 주목을 받았고,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또 한 번 이목을 끌었다. 베일을 벗은 결과,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와 매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는 극의 몰입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

지난 29일 방송 역시 종영을 한 회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특히 방송 말미 수현(이수혁 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자가 이수(김남길 분)의 아버지란 사실을 알고, 그를 향해 총을 겨누며 끝이 났다.

뿐만 아니라 영희(이하늬 분)는 이수를 향한 연민과 사랑의 감정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조상국(이정길 분)의 악행이 담긴 증거물을 손에 넣었다. 이후 그는 동수(이시언 분)를 통해 해우(손예진 분)에게 파일을 전달, 자신의 마음을 대신했다.


이처럼 '상어'는 탐욕과 배신이 얽힌 과거의 사건으로 악연의 꼬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상황을 극대화시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특히 해우와 이수의 사랑은 이 같은 감정을 더욱 배가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역시 눈물의 입맞춤을 나누며 작별을 고하는 해우와 이수의 모습은 극의 애절함을 높였다.

가까스로 서로를 알아보게 됐으나, 더 큰 위기에 마주한 이수와 해우. 그리고 둘 사이에서 갈등하는 준영. 더불어 믿었던 친구가 알고 보니 원수라는 사실에 괴로워하는 수현까지. 악연의 고리가 끊어질 수 있을 것인지가 최종회를 기다리게 하는 이유다. 더불어 이수의 죽음인지, 조상국의 파멸인지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종영만을 앞둔 '상어'는 시청자들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시키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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