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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시황>코스피, 기관과 외국인의 엇박자 속 소폭 오름세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1900선을 재돌파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9포인트(0.10%) 오른 1901.88로 출발, 오전 9시 40분 현재 1906.87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주택지표부진과 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약보합으로 마쳤다. 국내 증시도 실적시즌인데다 FOMC회의까지 겹치며 박스권에서 갇혀 관망하는 모습이다.

지난 3거래일 동안 3000억원 가량의 매물을 쏟아낸 기관은 이날 ‘사자’로 돌아서 419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초반부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6거래일 동안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은 3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368억원 어치를 팔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대형주와 중소형주 모두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전기가스, 기계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의 주가도 2~3%대 상승흐름을 탔다.

STX중공업에 대한 채권단의 결론이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란 전망에 STX그룹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STX중공업은 상한가 가까이 주가가 오르고 있으며 STX엔진과 STX조선해양 등도 3~5%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는 통신주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1.88포인트(0.35%) 오른 542.86으로 출발, 같은 시각 544.22를 나타내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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