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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바꾼 한마디-해리 트루먼>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170㎝도 안 되는 작은 체구, ‘리틀 맨(little man)’이란 별명은 그가 내린 ‘거대한’ 결정과 대조적이다.

1945년 8월 6일 “우리는 전쟁의 고통을 짧게 하기 위해 원자폭탄을 사용했습니다.”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1950년 한국전쟁 참전도 트루먼이 내린 결단이었다. 그는 훗날 “원폭 투하보다 한국전 참전이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원폭 투하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수많은 사람을 구한 ‘순수한’ 군사적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그의 결단에 논란이 있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결정을 내린 지도자란 점에 다른 얘기는 없다.

트루먼은 집무실에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는 글귀를 걸고 결단을 내렸다. 종전 60년을 맞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ㆍ25전쟁은 무승부가 아닌 한국의 승리”라고 밝혔다. 결국 트루먼의 결단이 옳았던 셈이다.

전창협 디지털뉴스센터장/jlj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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