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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투어 2R서 1위하던 골프선수가 돌연 기권하고 산부인과로 향한 까닭은?
[헤럴드생생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2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달린 선수가 아내의 출산이 임박하자 3라운드 출전을 포기했다. 헌터 메이헌(미국)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7253야드) 열린 PGA 투어 캐나다오픈(총상금 560만 달러) 2라운드까지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에 2타 앞선 선두를 달리던 메이헌은 하지만 28일 3라운드를 앞두고 아내 캔디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기권을 선언했다.

메이헌은 PGA 투어 측을 통해 “우리의 첫 아이가 곧 세상에 나온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 조직위원회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다음에 꼭 다시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덧붙였다.

메이헌이 기권하면서 2라운드까지 2위였던 존 메릭(미국)이 3라운드를 동반자 없이 혼자 경기했다. 올해 31살인 메이헌은 이번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월드골프 챔피언십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PGA 투어에서는 통산 5승을 거뒀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4월 셸휴스턴 오픈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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