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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900선 돌파로 국내주식형펀드, 4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코스피가 1900선을 돌파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가4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48%였다. 코스피는 한 달 만에 1900선을 회복하며 한 주간 1.82% 올랐다. 대형주(1.95%)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1.19%와 1.28%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0.07% 오르는데 그쳤다.

유형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강세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1.91%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 수익률은 각각 1.18%와 1.11%였다.

상대적으로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73%, 0.29%의 수익률을 보였다.

매수와 매도를 상황에 따라 적절히 시행하며 시장 방향성을 중립으로 유지하는 시장중립펀드는 0.06%,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2%와 0.01%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1% 증가해 9분기만에 0%대를 벗어나면서 채권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15% 하락했다. 미국의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개선됐다는 소식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시켜 악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2bp(1bp=0.01%포인트)와 10bp 오른 3.22%,3.52%를 보였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1bp 상승한 2.95%를 나타냈다.

이에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 수익은 0.07% 하락했고, 일반채권펀드도 0.10%의 낙폭을 보였다. 중기채권펀드가 -0.24%로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

다만 초단기채권펀드 수익률은 0.03%로 소유형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은 유로존 경기회복과 중국의 정책기대감에 힘입어 1.33%를나타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 수익은 각각 0.21%, 0.28% 상승했고 해외채권형(0.25%), 커머디티형펀드(0.38%) 수익률도 올랐다. 해외부동산형 펀드 수익은0.0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세부 유형별로는 기초소재섹터주식펀드 주간수익률이 3.98%로 가장 높았고, 중국주식펀드도 1.86%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주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던 브라질주식펀드는 0.32% 하락했고, 일본주식펀드는 -1.19%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는 0.29%,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와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는 각각 1.51%와 1.13%의 수익률을 보였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와 선진국 비중이 높은 글로벌주식펀드는 0.90%와 0.34%씩 상승했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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