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하고 통통한 볼은 귀여운 이미지를 주기도 하지만 과도할 경우 나이가 들면서 탄력이 저하됨에 따라 중력에 의해 쉽게 처질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얼굴에 살이 많지 않은 편임에도 턱 아래가 불룩하게 나오는 이중 턱으로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의 하단부, 즉 턱살 등이 늘어지면 턱과 목과의 경계선이 없어져 얼굴의 윤곽이 망가지기 쉽기 때문이다. 20대부터 진행되는 노화 현상으로 인해 얼굴의 윤곽이 무너지는 것을 걱정하는 젊은 여성들이 상당히 많다. 예전에는 이런 경우 의료용 실을 삽입하는 수술을 통해 교정을 해왔지만 최근에는 비 수술적인 방법인 아큐스컬프가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플러스성형외과 이승렬 원장은 “얼굴과 몸의 국소부위 지방제거와 탄력부여에는 아큐스컬프가 적합하다”며 “레이저로 원하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시술이 가능한 아큐스컬프는 수술시간이 짧고 일상생활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고 말한다. 전신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는 아큐스컬프는 1444nm의 파장으로 지방층에 직접 레이저를 쏘아 지방 이외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없애고 싶은 부위의 지방만을 선택해 녹일 수 있다. 민감한 얼굴 부위의 지방을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는 시술이다. 뿐만 아니라 피부 진피층에 자극을 주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 결 개선은 물론 탱탱하고 탄력 있는 피부 타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다. 플러스성형외과 이승렬 원장은 “아큐스컬프는 얼굴뿐 아니라 팔뚝 살, 종아리, 발목 살 등의 부분비만 교정에도 활용 돼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층뿐만 아니라 노화로 인해 살이 처지는 것을 경험하는 중 장년층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