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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 전지부문 선전으로 흑자전환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삼성SDI가 2분기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삼성SDI는 26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069억 원, 영업이익 323억 원, 당기순이익 1292억 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 사업부문에 걸쳐 판매가 증가하고 수익성이 향상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은 987억 원(+8.2%), 영업이익은 656억 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515억 원 (+66.3%)이 각 각 증가했다.

시장 축소 영향에 따른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의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705억 원(-11.5%) 감소했으며, 자동차전지 사업부분 실적이 연결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도 503억 원(-60.9%) 감소했다. 다만 지분법법 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239억 원(+22.7%)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전지부문에서 소형전지 사업이 매출 8430억 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약 9% 증가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측은 하반기 소형전지 시장 수요는 상반기 대비 약 10% 증가한 23억3천만 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상반기 이미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한 자동차전지 부문에서는 EV와 PHEV 양산 본격화로 인한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신규 수주를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SS사업부문은 하반기 전력용ESS에 대한 실증이 본격화 되고, 일본 가정용 ESS시장의 독보적 지위 유지를 통해 연내 수익성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목표다.

PDP 사업 부문은 2분기 PDP모듈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60인치 이상 대형 기종과 성장시장에서의 43인치 판매가 확대되며 판매량은 160만대로 전분기 대비 5%, 매출은 408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각 각 증가했다.

하반기 PDP 모듈 수요는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SDI는 “성장시장에 차별화된 전략기종을 출시하는 등 수익성 개선 위주의 판매전략을 펼쳐 나가는 한편 통합경영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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