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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아웃도어> 물에 빠진 후에도 뽀송뽀송…휴가를 부르는 신발
<27> M사 아쿠아슈즈
바캉스 시즌이 돌아오면 유행하는 게 있다. 바로 아쿠아슈즈다. 최근 2~3년 새 브랜드도 많고, 종류도 너무 많아졌다. 휴가 때 신을 신발 하나 고르기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의 방법을 택했다. 내 생활 패턴에 맞춘 후,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브랜드로 고르겠다고 마음 먹었다.

우선 주중 출퇴근할 때뿐만 아니라 주말 야외 활동에서도 신을 수 있는 아쿠아슈즈를 사기로 했다. 결론은 머렐의 ‘워터프로 마이포<사진>’. “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라는 점원의 말에 솔깃한 것도 사실이지만, 눈으로만 보아도 디자인이 견고하고 튼튼한 느낌을 주었다. 만져보니 바람이 잘 통하는 그물 소재로 되어 있어 여름철에도 충분히 시원해 보였다.

지난 주말엔, 이 신발을 신고 집에서 가까운 계곡에 다녀왔다. 물에 빠져봐야 아쿠아슈즈는 진가를 발휘한다. 물기가 많은 바위 위에서도 미끄럽지가 않다. 물에서 나온 뒤엔 따로 신발을 벗어 말리지 않았다. 그냥 걷기만 했는데, 물빠짐이 좋아서 그런지 5분도 안되어 ‘뽀송뽀송’해졌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등산화에서나 볼 수 있는 튼튼한 밑창이다. 계곡을 지나 산길을 걸어 나오는데도 매우 편안했다.

<이철연ㆍ29ㆍ서울 영등포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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