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912.08)보다 5.51포인트(0.29%) 내린 1906.57에 출발했으나 낙폭을 회복하며 오전 10시 30분 현재 1911.2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5억원, 55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702억원 순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23억원, 비차익거래로 328억원이 빠져나가 총 351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 증권, 유통업 등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가 동반하락 중이고, 한국전력이 -2.57%로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NHN이 3.08% 올랐고, KT&G, KT가 1~2%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STX중공업, STX엔진, STX팬오션,STX조선해양 등 STX그룹주들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543.60)보다 1.15포인트(0.21%) 오른 544.75에 출발해 10시30분 현재 545.12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동서,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위메이드, 성광벤드 등이 1~3% 이상 오르고 있다.

파트론이 1.25% 떨어졌고, 파라다이스, 에스에프에이, 에스엠 등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12.7원)보다 8.3원 상승한 1121.0원에 출발했으나 10시30분 현재 11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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