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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은 항상 100% 전력을 다하는 선수”
히피아 레버쿠젠 감독 극찬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이 올 여름 프리시즌에서 연속골을 넣으면서 맹활약을 펼치자 소속팀인 바이엘 레버쿠젠의 사미 히피아 감독이 손흥민의 기량에 대해 큰 만족감을 언론에 드러냈다.

사미 히피아 레버쿠젠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쾰르너 슈타트 안차 이거 인터넷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훈련과 경기마다 항상 100% 전력을 다한다”면서 “손흥민과 함께 일하기는 무척 쉽다”고 칭찬했다.

전날 손흥민은 벨기에 2부리그 KAS 외펜과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13일 분데스리가 2부 1860 뮌헨과의 경기, 17일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와의 경기에 이어 팀에 합류하고 3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

2012-2013 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폭발하며 주목받아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히피아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레버쿠젠이 다가오는 2013-14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에게 걸고 있는 기대는 크다.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로 함부르크로부터 그를 영입한 데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간판으로 활약한 안드레 쉬얼레의 공백을 메워주길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히피아 감독은 또 “손흥민은 정말 배울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얼마나 발전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눈에 보여 무척 기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히피아 감독은 그러나 팀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외펜과의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5분 만에 2골을 얻어맞아 1-2로 졌다. 한편, 레버쿠젠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비테세를 상대로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레버쿠젠은 내달 3일 리프슈타트와의 DFB 포칼(컵대회) 1라운드 경기로 2013-14 시즌의 막을 올린다.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첫 경기는 10일 프라이부르크전이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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