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세상은 지금> 장맛비에 배수로 추락 70대 사흘만에 구조 등
○…장맛비에 공사장 배수로에서 미끄러져 진흙더미에 사흘 동안 묻혀 있던 70대 남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2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께 뇌경색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 A(74) 씨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연수서 동춘지구대 경찰관은 A 씨가 평소 다니던 등산로, 공원 등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주거지 주변 폐쇄회로(CC)TV에서 A 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해 이동경로를 추적했지만 A 씨의 행적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를 찾는 것을 포기하려는 가족을 설득해 수색을 재개, 50여시간 만인 23일 오후 3시30분께 동춘동 봉재산 입구 인근의 공사장 배수로에서 A 씨를 발견했다.

인천=이도운 기자/gilbert@heraldcorp.com


돈안갚는다 내연남 흉기로 찔러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남을 흉기로 찌른 2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5일 헤어진 내연남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27ㆍ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대전 중구 유천동의 한 나이트클럽 후문에서 나이트클럽 웨이터인 내연남 B(34) 씨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가방에 있던 흉기로 B 씨의 배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1년 전 B 씨와 손님과 웨이터 사이로 만나 내연관계로 지냈으며, 최근 B 씨가 이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B 씨가 빌려준 돈 200만원을 갚지 않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