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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뉴욕증시 혼조세, 국내경제지표 호조 25일 코스피 1900선 안착 주목.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900선에 안착할 지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50포인트(0.16%) 떨어진 1만5542.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45포인트(0.38%) 낮은 1685.9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0.33포인트(0.01%) 오른 3579.60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좋았지만 미국 기업의 엇갈린 실적과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애플의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보다 좋았고 이날 개장 전에 공개된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등의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5% 이상 상승했다.

미국의 신축주택 판매가 최근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미국의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졌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이 총 49만7000채(연환산 기준)로, 전월보다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 48만2000채를 웃도는 수치로, 지난 2008년 5월이후 5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의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5% 상승한 6620.43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78% 뛴 8379.1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01% 올라 3962.7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0.5% 오른 301.03으로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900선에 안착할 지 주목된다. 좋은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할 수 있다는 게 부담요인이다..

한국은행은 25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1.1%, 작년 동기보다는 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0%대에서 벗어난 것은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추경과 기준금리 인하 효과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성장률이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

PER)이 9.19배까지 상승한 점은 차익 실현 매물로 지수가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요인이다.

25일엔 현대차, POSCO, SK하이닉스, S-Oil 등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2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삼성전자가 중간배당 규모를 얼마로 확정할 지도 관심사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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