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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안주범 ‘이중턱’ 시술방법 개인마다 다르다.
젊고 생기 넘치는 얼굴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다. 어려 보이는 얼굴은 ‘주름 제거’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오히려 전체적인 얼굴 라인을 바로잡아야 ‘느낌의 나이’를 낮출 수 있다. 특히 턱 라인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턱 아래쪽에 지방이 쌓여 생긴 이중턱은 얼굴과 목의 경계가 불분명하게 이어지면서 얼굴이 크고, 피부가 늙고 지쳐 보이게 만든다. 최근 V라인 얼굴이 미의 트렌드가 되면서 이중턱은 노안의 주범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이중턱은 꾸준한 관리와 피부과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간단히 마사지하는 것도 이중턱 예방에 효과적이다. 턱과 목의 경계 부분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준 후 손바닥을 턱선에서 귀밑까지 쓸어 넘기는 동작을 아침마다 10∼20회씩 반복한다. 하지만 이는 예방책일 뿐 이미 형성된 이중턱은 생활요법만으로는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 적극적인 개선방법으로는 수술적 방법이 있다. 


이안나 옵티마성형외과 원장은 “이중턱은 뼈가 아닌 얼굴의 살 때문에 생긴 문제로 간단한 성형시술만으로도 작고 갸름한 얼굴로 개선할 수 있다”며 “목 피부 깊숙이 자리한 지방층 내부와 외부에 전극을 통해 고주파를 전달함으로써 지방을 녹인 후 흡입하는 ‘넥타이트’(Neck tight) 시술이 대표적”이라고 소개했다. 넥타이트는 지방흡입을 하면서 타이트닝도 동시에 가능한 시술장비다. 아래턱 부위의 지방을 녹이고 피부를 타이트하게 당겨준다.

이안나 원장은 “이중턱은 아래 턱 부위의 지방이 한꺼번에 빠질 경우 피부가 늘어질 염려가 있으므로 개인의 증상과 피부의 탄력 등을 고려해 시술받는 게 중요하다”며 “연령층에 따라 피부상태가 다르며 개인마다 얼굴형,지방분포도 등이 다른 만큼 환자의 만족도와 안전을 우선해 적합한 시술방향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저렴한 시술 비용만 따지지 말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게 필요하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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