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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글' 김병만 "조작논란? 실시간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방송인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조작논란과 관련해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김병만은 7월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진정성은 어떤 이야기를 해도 듣는 입장에서는 다 핑계로 들릴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기분 좋게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보셔도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다"면서 "그동안 시청자 분들을 속이기 위해서 달린 게 아니다. 시청자에게 즐겁고 더 나은, 멋진 그림을 보여드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달려온 것이다. 이번에도 더 신경을 써서 했다"고 강조했다.

또 김병만은 "스태프도 식구이니 이들도 같이 생존하는 모습을 조금 보여주면서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PD에게 말했다"며 마음 같아서는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싶은 생각도 있다. 그렇게 되면 지루하지 않을까 싶다. 실시간으로 보여드리려면 벨리즈를 실시간으로 보면 얼마나 지루할 시간이 많겠나"고 재치있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26일 방송하는 '정글의법칙 in 캐리비언'은 족장 김병만, 노우진, 류담, 김성수, 조여정, 오종혁, 인피니트 성열 등이 출연한다. 생존과 원주민과 공존코드를 넘어 '극기'를 주제로 삼았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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