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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찰, 일본 아동음란 만화 번역·편집 유포한 유명 블로거(모에칸) 검거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대학생과 중ㆍ고등학생 등이 낀 일본 아동음란 만화를 한국어로 번역ㆍ편집해 유포한 일당 6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일본 음란물만화 전용 블로그 개설 후 일본 음란물만화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포토샵으로 편집해 유포시킨 블로그 운영자 A(20) 씨 등 번역ㆍ편집자 37명을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 블로그에서 아동음란물을 토렌토를 통해 다운받아 유포한 23여명에 대해서도 같은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가운데 유명대에 재학중인 대학생 6명도 포함돼 있으며, 유포자중에는 미성년자인 고등학생 4명과 중학생 4명도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모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 A 씨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3년 4월25일까지 약 1년 10개월 동안 일본에서 유학중인 대학생과 블로그를 공동 운영하면서 주로 근친상간ㆍ쇼타(어린남자)ㆍ로리타(어린여자) 등 일본 아동만화 음란물 1500여 편을 한국어로 번역, 편집할 수 있는 역자ㆍ식자들을 공개 모집하거나, 별도 역자ㆍ식자로 구성된 팀으로부터 번역된 아동 음란물들을 이메일 등으로 받아 검토한 후 자신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게시하고 이를 토렌트 등으로 쉽게 다운받을 수 있도록 마그넷 주소를 등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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